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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일기/주식

5/17 주식일기 - 두산퓨얼셀


5/17 코스피, 코스닥, 환율


오늘의 돈키레터 픽: 수소법 개정안 + 윤정부 110대 국정과제 포함된 수소 산업. 두산퓨얼셀.

 

오늘의 픽은 수소법 개정안 이후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며 수소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수소산업에 대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두산퓨얼셀이 물망에 올랐다.

최근 수소법 개정 움직임과 함께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7월 초중순 펀드 조성을 하고 LP를 모집한다는 소식들에 바닥을 다지던 주가가 조금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두산퓨얼셀 일봉

그래도 차트상 2020년 8월 이후로는 지지구간을 잘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매도 종목: 에스엘

오늘 실적을 발표한 에스엘의 주가가 상승을 보여서 매도하였다. 시간외단일가를 보니 내일 더 오를 수 있을 것 같긴하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더니 오늘 오르는 거 보면서 하루종일 팔고 싶었는데 내일까지 홀딩을 할 걸하는 아쉬움도 밀려오긴 한다.


오늘의 상한가 종목

종목명 테마 이유 연속
대성산업 전쟁 - 네온 전쟁으로 인한 네온 가격 폭등으로 관련주 수혜 1
세동 실적, 현대차 실적 개선, 현대차 미국 내 자율주행 배송 수혜 예상 1
퓨런티어 라이다, 현대차 현대차와 에스오에스랩의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 소식에 관련주 부각 1

네온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귀가스로,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넣는 노광공정에 이용된다. 전세계 네온의 55%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가운데, 전쟁으로 인하여 네온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성산업이 주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세동은 실적이 개선된 것을 제외하고는 상한가를 간 이유를 특정 짓기는 어렵다.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가 합작한 모셔널이라는 회사가 미국에서 우버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이 과정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긴 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다.

퓨런티어는 올 2월에 상장한 카메라모듈 관련 기업인데, 현대차가 모바일 로봇 개발 가속화를 위해 라이다 센서 전문업체인 에스오에스랩과 협력한다는 소식에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퓨런티어는 에스오에스랩과 라이다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적이 있어 관련주로 떠오른 것 같다. 에스오에스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는 엘엠에스(+17.12%)도 있어 오늘 큰 상승을 보여주었다.

오늘의 상승세 종목(거래량 1000만주 이상, 거래대금 500억 이상)

1. 대창단조(+16.43%): 실적 개선. 전세계적 인프라 투자 확대로 우크라-러시아 전쟁 중인 상황과 중국 봉쇄로 인해 수출이 줄었음에도 다른 나라를 통한 건설장비 판매가 증가. 대창단조는 중장비 부품 판매 업체로 그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임.

2. 후성(+16.18%): 2차전지 관련주. 실적 개선. 2차전지 소재 사업은 리튬 2차전지용 전해질 소재인 LiPF6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인 기업으로, 바이든 방한과 더불어 실적 개선으로 인해 주가 상승한 것으로 보임.

3. 모나리자(+11.50%): 펄프를 이용한 여행용 티슈 같은 위생용품을 제조하는 업체. 펄프 가격 상승으로 유한킴벌리, 교원더오름이 가격을 올림으로 인해 모나리자 역시 수혜를 받는 중. 4000억 매각설도 있어서 상승세에 더해짐.

오늘은 대부분 실적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 후에 테마가 갖춰진 장이었던 것 같다.

시간외단일가 상위종목

혜인(+9.92%), 다스코(+9.88%), 도화엔지니어링(+6.87%):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EU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돕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계획안을 18일에 발표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보임.